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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05/14  창업지원센터
전립선암, 아는 만큼 대처할 수 있어
‘호두’ 크기에 불과한 전립선, 증상 없이 암이 찾아 올 수도

평소 건강하여 왕성하게 활동하고 건강에 아무런 문제도 없다고 자신하던 72세의 A씨는, 우연한 기회에 전립선 무료 검진을 통해 초기 전립선암으로 진단받고 수술로 완치했다. 억세게 운 좋은 그는 건강에 자신이 있었고 아무런 증상이 없었기에 전립선암이라는 진단에 크게 당황하였다고 한다.

이렇게 전립선암은 매우 천천히 진행되어 증상이 나타나려면 몇 년이 걸리기 때문에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고, 증상이 나타났을 때에는 이미 많이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며, 조기 발견을 위해 정기적인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전립선은 호두만한 크기에 불과하지만, 우리 인체의 중요한 2가지 배설물인 소변과 정액의 통로가 되는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하여, 소변과 정액은 전립선을 지나지 않고는 몸 밖으로 나갈 수 없다. 40대까지는 크기가 거의 변하지 않으나 40대 후반부터 커지기 시작하여 여러 가지로 소변을 보기가 불편해져 생활의 질을 떨어뜨리게 된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부족, 전립선암 부른다.

서구형 남성암으로 인식되던 전립선암이 우리나라에서 신규 환자수가 20년 동안 20배 이상 급증하였다. 우리나라에서 전립선암은 다른 암에 비해 가장 많은 증가를 보이며, 전립선암 유병률이 1.27%로 약 45,000명의 전립선암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구미의 결과와 비교하면 유병률은 낮다. 이 같은 증가는 전립선암 진단법의 발달로 새롭게 진단된 환자들이 늘었을 뿐만 아니라, 식생활의 서구화와 운동 부족 등 생활습관의 변화 때문으로 생각된다.

남자라면 누구나 생길 수 있는 전립선암은 나이가 들수록 위험성이 높아지는데, 현재 전립선암으로 진단받는 평균 나이는 65세이다. 전립선암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유전적 요인이 큰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그 외에 식생활 습관, 특히 기름진 음식이 부분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단한 피검사와 직장수지 검사로 손쉽게 발견 가능

전립선암 검진은 전혀 복잡하지 않다. 간단한 피검사로서 전립선 특이항원의 수치를 알아보고, 직장수지 검사로 전립선의 상태를 만져보는 것 만으로도 전립선암을 초기에 찾아 낼 수 있다.

전립선암은 유전과 식생활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예방법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과일 특히 라이코펜이라는 물질이 함유된 토마토, 자몽, 수박 등은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고, 그 외에 녹차, 채소, 도정하지 않은 곡물, 콩이나 콩 가공식품 등으로 짜인 채식 위주의 식생활이 전립선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있다.

강조하지만, 전립선암은 매년의 간단한 정기 검진으로 조기 발견할 수 있으며, 조기 발견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하겠다.

비뇨기과 성도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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